자동차 브레이크 밀림 현상 원인과 해결책

브레이크는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제동장치입니다.

사소한 부주의로 큰 결함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부품이죠. 오늘은 제동장치와 관련된 결함 중, 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및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베이퍼록 현상

긴 내리막길 구간에서 풋브레이크 만으로 감속을 조절할 경우,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에 큰 마찰열이 전도됩니다.

400~500도까지 치솟기도 하는데, 만약 누유가 발생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이죠. 그런데 불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, 마찰열이 브레이크 호스를 타고 오일로 전해질 경우 내부에서 오일이 부글부글 끓게 됩니다.

그 결과 정지 페달을 밟아도 압력이 전달되지 못하고, 마치 스펀지처럼 힘 없이 꺼지는 느낌만 나면서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발생하게 되죠. 그러므로 긴 경사로 구간에 진입하였다면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밀림을 방지하는 해결책이 됩니다.

 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도 수명이 있듯이 브레이크 오일 역시 2년이 경과되었거나 주행 거리거리가 4~5만 km에 도달하였을 때 교체해 주어야 됩니다.

수명이 다하였는데도 이를 간과할 경우, 오일에 수분이 침투하게 되고 색깔도 점점 어둡게 변하게 되죠. 문제는, 수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경우 끓는점이 낮아져서 더 낮은 온도에서도 끓어오르게 되며 이는 제동성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.

보통 수분을 검사 했을 때 3~4% 이상 측정되었다면 주기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교환해야 됩니다.

  타이어를 체크하세요타이어를 잘 살펴보면 홈이 파여있죠? 홈은 마찰력을 높여주어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게고 또 홈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게 설계되어 빗길에서 배수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.

그런데 표면이 마모될 경우, 지면과의 마찰력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브레이크 밀림으로 인해 제동력이 저하되고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이 나타나서 그대로 쭉 미끄러지기도 합니다.

또 여름철 빗길 주행 시,  트레드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공기압이 낮을 경우 제동 거리가 늘어날 수 있으니 한 달에 한 번씩 타이어 상태를 체크하여 압력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.

  마스터 실린더 또는 ABS 모듈 문제마스터 실린더는 풋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그 힘을 전달하는 유압장치이고 ABS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, 여러 차례 바퀴를 잠갔다 풀면서 제동 시에도 조향 능력을 잃지 않게 보조하는 장치입니다.

두 부품 모두, 이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나타나는데 특징이라면, 브레이크 페달이 더 깊게 눌리는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.

브레이크 오일 교환 또는 공기를 빼주는 작업을 통해서 개선이 되기도 하지만 두 제품은 단순히 소모품 수명에 관한 문제가 아니므로 신속하게 정비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.

 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브레이크 밀림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인은, 당연하게도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때문입니다.

정지 페달을 밟았을 때, 그 압력은 마스터 실린더를 통해 브레이크 호스로 전달되고 다시 그 힘은  캘리퍼 양쪽에 장착된 패드로 전달되며, 패드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강하게 잡아줌으로써 자동차의 감속 혹은 정지를 유도할 수 있게 됩니다.

그런데 만약 패드가 마찰에 의해 얇게 닳아졌다면,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제동이 잘 되지 않으면서 자동차 브레이크 밀림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.

만약 패드의 두께가 3mm 이하라면 신속하게 교체하시기 바랍니다.

   오늘 포스팅에서는 브레이크 밀림 현상의 주요 원인 및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