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화가 잘되는 참치야채죽

어제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. 가끔 잠을 잘 못자거나 과음하고 다음날 머리가 아픈데 어제는 별일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통증이 잦아든다.

잠을 너무 많이 자서 약을 먹어도 진정이 안되고 저녁때까지 간신히 버텼는데 그런 척 했어요. 내가 죽으면(?)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?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못해요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너무 소중해요.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기운이 나는 것 같아서 참치죽과 야채죽을 끓여먹었다.

재료 : 밥공기, 참치캔, 당근, 양파) 간장, 참기름, 물

야채는 집에서 직접 썰고, 저는 당근과 양파를 사용합니다.

밥 한공기를 위해 준비한 야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.

관례라면 불린 밥에 참기름을 넣고 볶아야 하는데 저는 심플한게 좋아요.

죽을 끓이려면 참치캔을 따서 기름을 부어주면 되는데 저는 2/3캔만 사용했어요. 작은 병은 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. 국물을 내실때 참기름, 간장을 각각 1큰술~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추가해주세요. 간단한 참치야채죽 완성!
속이 안좋을텐데 왜이렇게 맛있지? 만들어 먹으면 배고플 때 맛있고, 간단하게 아침 대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.